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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실

안녕하세요 명준입니다.

김명준 | 2017.09.10 08:08 | 조회 2020
안녕하세요 남원서문교회 성도님들 잘 지내시죠?
한국은 지금쯤이면 더위가 한풀 꺾여서 살만하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
여기 호주는 한국과 날씨가 반대라서 이제 겨울이 서서히 끝나갑니다.
느낌은 대략 늦가을 날씨 정도인거 같습니다.
눈이 안내리는 나라라 얕보고 갔더니 호주 온 며칠간은 추위 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영하 밑으로 온도가 잘 떨어지진 않지만 아침과 밤으로는 꽤 쌀쌀합니다.
10시간이 넘도록 비행기를 타고 또 갈아타고 이곳에 도착한지는 이제 한달이 되어갑니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때는 일자리도 집도 구하지 못한채 그저 하나님 의지하고 왔습니다.
도착한 후에 하나님은혜로 이곳에 계시는 이강일 형제님 댁에서 2주간 편하게 머물렀습니다.
머물면서 하루종일 인터넷으로 일자리를 찾고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절박한 순간에 하나님을 더 찾는 것 같습니다.
여러군데 알아보고 전화하고 면접도 봤지만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신분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것들이 제한적인데 제가 일요일은 일을 쉬어야 한다고 하니
대부분 다 거절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찾은 끝에 온지 2주 후에 결국 하나님이 좋은 일자리를 주셨습니다.
대형백화점 안 식당가에 있는 아시아 음식을 포장해서 판매하는 곳에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스시도 팔고 여러 고기반찬이나 면 종류 음식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주문을 받고 음식을 포장해주고 계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호주가 다인종 국가이긴 하지만 제가 사는 곳에는 백인들이 꽤 많이 삽니다.
또 아시아 음식에 대한 생각이 서양문화에도 많이 열리는 추세라 백인손님들이 70퍼센트 정도됩니다.
먼나라까지 왔기에 영어를 쓰면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잘 된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호주사람이 아닌 한국인이라 일이 느슨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이 나라는 한국처럼 저녁때까지 가게 문을 열지 않기에 목요일을 쇼핑데이로 지정해서 모든 가게들이 그 날은 밤 늦게
까지 문을 엽니다. 그래서 목요일은 점심부터 밤까지 일을 합니다.
목요일은 정말 바쁘고 가게가 식당가가 시작되는곳에 있어서 손님들이 많습니다.
음식을 파는 일이기에 주말에 특히 바쁜데 제가 일요일은 쉬기에 토요일은 일을 나갑니다.
일요일을 제외한 주 6일을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했지만
사장님이 유일하게 쉬는 날 교회를 가니 그날 제외하고 평일에 하루 더 쉬라며 금요일은 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도 일을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말하면 다시 하게 해주겠다고 하십니다.
힘들던 찰나에 금요일은 쉬면서 가까운 곳으로 구경을 다니기도 합니다.
일하는 내내 앉을 수 없고 점심은 공짜로 주지만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먹어야 합니다.
돈버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쉽지 않습니다.
일은 힘들지만 손님들이 have a good day라고 해주거나 웃으면서 땡큐라고 해주면 그 순간만큼은 피로가 녹는것 같습니다.
저 말고도 여러 직원들이 있는데 한국인도 있고 중국인도 있고 호주인도 있습니다.
일요일에 쉬고 싶었던 직원이 있는데 저 때문에 다른 날 쉬는 것이 불만인 직원도 있지만
하나님은혜로 일요일을 쉬면서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것에 감사가 됩니다.
제가 사는 방은 일자리를 구한 후에 바로 얻었습니다.
일하는 곳 사장님이 알아봐주셔서 싼 값에 깔끔한 방을 구했습니다.
일하는 곳에서 걸어서 한 7분 거리에 있습니다. 한국인 아주머니가 주인이시고 교회를 다니십니다.
방은 깔끔하고 혼자 사용하는 방입니다.
서양사람들이 개인주의가 심하고 이기적이고 예의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있지만
이곳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내릴 때도 일일이 탈때는 굿모닝 내릴 때는 땡큐라고 합니다. 
길을 지나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정중하게 사과를 합니다.
건널목에 사람이 서있으면 건너려는 동작을 취하지 않아도 차들이 멈춰서서 사람을 무조건 먼저 건너게 합니다.
또 호주는 한국과 달리 산이 많지 않아서 땅 저쪽 끝까지 볼 수 있습니다.
빌딩숲이 있는 대도시는 일부이고 대부분은 자연친화적인 곳에 집들이 있는데
하늘이 동그랗고 넓게 펼쳐진 모양을 보고 있자니 새삼 하늘이 예쁨을 느낍니다.
밤에는 달과 별이 정말정말 뚜렷하게 잘보이는데 이런 자연을 보고 있자니 하나님의 솜씨를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일하는 곳에서는 돈을 1주일에 한번씩 줍니다. 이 나라는 모든게 주급체제입니다. 방 값도 일주일에 한번씩 냅니다.
호주 물가가 비싸기는 해도 최저시급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이고 돈은 풍족하게 쓸만큼 받고 있습니다.
대략 한국에서 제가 한달동안 알바해서 번 돈을 이곳에서 1주일에 법니다.
그래도 나중에 돈을 모아서 호주여행을 가보기도 하고 여력이 되면 한국에 모아 가고 싶어서 최대한 아껴쓰고 있습니다.
아침은 사다 놓은 빵을 먹고 저녁에는 일하는 곳에서 퇴근 할 때 남은 것을 싸게 사서 먹습니다.
혼자 살기에 가끔은 장을 봐야 하는데 정말 먹고 싶은게 있으면 사기도 하지만
최대한 마트 문 닫기 전에가서 세일 하는, 가격이 반토막난 것들만 사려는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를 웃음이 납니다.
호주의 땅 크기는 남한의 77배 정도 됩니다.
호주는 섬인데 땅의 대부분이 사막이라 해안가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그 중에서 동쪽 끝에 있는 도시가 유명한 시드니 입니다.
제가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고 이 도시는 사람들이 많은 세계적인 도시입니다.
시드니 도시 중심부에서 내륙쪽인 약간 서쪽으로 이동하면 와림바 교회가 있는데
이곳으로 일요일에 교회를 갑니다. 이강일 형제님 가정과 아들 되는 형제님 가정이 있고 한국인 가정과 몇몇 분들
현지 성도님 몇 가정과 GLO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한국청년 형제 자매님 10명 정도가 예배를 참석합니다.
예배와 말씀은 온전히 현지 스케줄로 해서 영어로 진행됩니다.
저번주에 예배 감사에 참여했는데 우리말로 감사하던 나날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생각했습니다.
애찬후에는 한국성도들을 위해서 우리말로 이강일 형제님과 성경공부 시간을 갖고 격주로 저녁에 현지인들과 함께 간증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호주는 수요집회라는 개념이 없어서 한국성도들만 모이기 때문에 GLO 건물에서 모입니다.
와림바 교회 성도의 반절 정도가 GLO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이기에 인원이동이 최소화 될 수 있는 곳이
그곳이기 떄문입니다. 한국성도들만 모여서 큐티한 부분을 서로 나누고 기도집회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역시 GLO건물에서 저녁에 청년회 시간을 갖습니다.
기독교 서적을 정해서 일주일간 정해진 분량을 읽고 느낀점을 서로 자유롭게 나눕니다.
시드니에서 약간 서쪽으로 이동하면 와림바 교회가 있고 그곳에서 좀더 북서쪽으로 이동하면
제가 사는 도시인 캐슬힐이 나옵니다. 캐슬힐은 백인들이 많고 나름 잘 산다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여서
한적하고 다른도시들에 비해 치안이 괜찮은 편입니다.
또한 호주는 아파트가 거의 없고 대부분 정원이 딸린 주택에서 생활합니다.
그리고 이 캐슬힐에서 조금 더 북서쪽으로 이동하면 GLO가 있는 리버스톤이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이렇게 3개의 도시가 서로서로 30분에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데 이정도 거리이면 양호한 것이
나라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
이동시간이 있기 때문에 일이 끝나자마자 움직이고 교회 갔다오면 늦은 밤이 되곤 하지만
힘든 일상속을 살다가 성도들의 얼굴을 보고 말씀을 듣고 나누면 기운이 회복되고 기쁨이 생깁니다.
일을 마치고 붐비는 백화점을 빠져나와 집으로 들어와 방 문을 열면 적막감이 흐르는데
이렇게 성도들을 만나고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여기에 처음 온 2주간 편하게 지내도록 이강일 형제님 댁에서 형제님과 자매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이사를 가고 혼자 사는데 장판이 없어서 잠바를 두껍게 입고 얇은 이불을 덮고 자는데 너무너무 추웠는데
이강일 형제님 큰 아들인 예찬 형제님이 전기장판을 흔쾌히 주셔서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인 예원 형제님은 저를 데리고 축구하는 곳에도 같이가고 집에 같이 사는동안 많은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졍영식 형제님 가정은 이곳에 정착해서 사시는데 저와 집이 가까워서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늘
차를 태워서 교회와 집을 데려다 주십니다.
또한 GLO청년형제자매님들이 잘 대해주고 적응하게끔 많이 신경써줍니다.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외로움이 덜한것 같습니다.
일 하는곳 주방에서 일하는 30넘은 형이 있는데 그 형이 드라이기와 이불을 쓰라며 줬습니다.
저를 많이 챙겨주고 관심가져주고 의지되는 좋은 형입니다.
이 형은 어렸을 때 안좋은 기억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기독교에 대해서 많이 알고있고
성경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 놀리면서 장난으로 형제님이라고 하곤 하는데
어느정도 준비되어 있고 열려있는 영혼 같아 기회가 날 때마다 복음을 전하고 있고 구윈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깨닫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시간과 돈을 써가며 느끼고 배우고 깨닫지 않았어도 되었겠지만
지금 이렇게라도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에서 지금껏 이렇게 순적하게 되어진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님을 아는 것은
제가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한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를 잊지 않고 기도해주시는 성도님들이 있기에 감사가 됩니다.
저도 매일 남원서문교회와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늘 건강하시고 남원서문교회와 성도님들에게 하나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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